내 삶의 일부분인 길벗의 사랑방이 바뀐지 3개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매한 나는 사용법을 잘 몰라 그동안 게시판에 글 한번 올리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새롭게 바뀐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 첫경험을 한다. 낯선 기분으로......
지난주 봄 볕이 하도 따사로와 사무실을 지키기 힘들기에 지방으로 출장을 갔었다. 물론, 업무를 위한 출장이였기에 직무에 충실했지만, 짬짬이 틈을 내어 자연과 함께 하는 길벗 정신을 몸으로 체험하며, 출장길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었다. 그리고, 토요일. 회사에서의 가벼운 산행이 있었기에, 동료들과 함께 북악산 성곽길 산행을 했었다. 그리 긴 코스도 아니기에, 길벗의 당일치기 번개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짧은 여정이였기에 뒷풀이는 자연스럽게 길어졌고, 아마 어둠이 오기 전에 뭔가에 절어서 집으로 돌아왔던것 같다.
그리고 내 생에 참으로 소중한 첫경험을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떨림, 흥분)
일요일 아침이다. 시원한 냉수 한잔으로 아침을 깨우고, 한모금의 담배연기로, 어제의 전사들을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찾아올런지 야릇한 기대감과 즐거울 것이라는 흐뭇함에 스스로 미소지어 본다.
시간은 조금씩 흘러 오후 시간을 준비할 즈음, 몸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속이 아파온다. 즐기지 않는 술을 연거푸 마신 탓이려니 하고 참아보려 한다.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이대로 휴일을 보낼순 없는데, 몸은 움직이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는것 같다, 어쩔수 없다. 월요일 새벽회의를 위해 일찍 자고 몸을 추스리고자 마음 먹었다, 그리고 평소보다 아주 빨리 자리에 눕는다. 그러나 잠은 오지 않고 고통이 깊어진다. 출근해서 병원에 가보고자 생각해본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소년가장이기에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기에 말이다. 그러나 그럴수가 없었다. 새벽녘, 병원으로 옮겨지고 말았다. 물론, 혼자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처음 병원이라는 곳에, 내 옷이 아닌 환자복을 입고 입원을 한다. 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수술을 받았다. 마취에서 깨어나고, 근무할 시간에 이렇게 누워 있으니 좋다. 시간별로 다른 얼굴의 간호사들이 와서 말을 걸어준다. 예쁘다. 링거라는것도 맞아 본다. 밥도 누워 있는 그곳까지 배달해 준다, 말년 병장 이후 처음이다. 맛은 좀 그랬지만...... 마취에서 완전히 깨려면 24시간은 일어서면 무리란다. 오케바리. 한번 누워 있어보자. 4인실 병동. 나까지 세명의 입원인. 어린 친구 하나, 그리고 나보단 약간 젊어 보이는 친구까지 셋이다. 어린 친구는 당연히 부모님이 보호자이고, 젊은 친구는 호칭을 들어보니 아마도 함께 숙식을 하는 처지인듯한 여자가 보호자였다. 제일 연장자인 나는 어쩔수 없이 부모님이 보호자였다(참고로 나는 소년가장이다). 그러나 보호받기엔 뭔가 어색했다. 아버님은 밤 새워 내 곁을 지키시겠다 하시고, 어머님은 옆자리의 젊은 친구와 나를 번갈아 보시며 회한에 젖은 눈길로 나를 보신다. 통증 부위보다 어머님의 그 눈빛이 나를 더 아프게 한다. 소식을 듣고 찾아 온 형도, 동생도 다 돌려보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돌아가시라고 종용한다. 간호사들도 있고 어차피 움직이지도 못하니깐, 집에서 편하게 쉬시고 아침에 오시라고 억지로 돌려보낸다. 그래도 뭔가가 불안했는지 후배를 불러서 병원을 지키게 했다. 다음날 밤까지 말이다. 혼자서 일어서자마자 한모금의 담배를 피는데 처음 배울때처럼 핑 돌았다, 그리고 마음도 핑 돌았다. 예전의 노래 가사중에 이런게 있었다. "~~핑 도는 눈물 ~ ~♬" 어머님을 돌려보내는 내 마음이였다.
퇴원을 했다. 한동안 검사와 치료를 위해 통원치료를 할것이다. 물론, 다음주부터는 회사도 나갈것이다. 일주일 가까이 누워만 있으니 답답하다. 많은 이들이 그립다.
좋은 경험을 했다. 아주 어릴때 고래를 잡겠다는 꿈으로 무작정 동해바다를 찾아간 이후로, 내 몸에 칼을 쓰긴 오랫만이다. 누군가 이런말을 했었다. 처음엔 다 그런거라구, 그렇다. 나도 첫경험이라 조금의 고통이 있었던것 같다. 다음엔 더 의연하게 대처하리라.
어제까지의 일들은 좋은 일이든, 아픈 일이든 우리에게 추억이라는 기억으로 남는다. 설령, 그것이 죽을때까지 떠올리기 싫은 쓰라린 일일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벌어지는 모든일들은 첫경험이라는 미명아래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역시 즐겁고 희망찬 첫경험도 있을것이고, 실패하고 슬퍼지는 첫경험 일수도 있다. 다가올 첫경험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설레이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두렵기도 한 것이리라.
이제 곧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질 것이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많은 이들이 함께 한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그들의 함께 하는 첫경험은 그 한번으로 족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런 첫경험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부끄러운 소년의 작은 욕심도 있다.
주위를 둘러 보자. 결코 혼자일수 없고, 가족만이 전부가 아니다. 인내하고, 아파하고 양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자. 모두가 진정한 벗인 우리네 '길벗' 이면 좋겠다.
앞으로 나에겐 또 어떤 첫경험이 다가올까? 기다려진다. 피하지 말자. 열심히! 멋있게! 웃으며! 새로운 첫경험을 맞아하리라.
고생하셨군요...그런데 어디가 어떻게 아팠다는건지.....
내용으로 봐서는 위장부위 인듯 한데.....
아무튼 빨리 회복되시길......
안쓰러운 마음 눈물로 닦아내지만.....짚고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죠.
마음으로 느끼는 예쁜 글 속에 거짓된 표현이 몇곳 있어서
교정 요청 드립니다.^^
독자에겐 올바른 정보를 섭취할 권리가 있기에........
1.업무를 위한 출장
매번 업무를 위한 출장이라 하고, 멀리 떠난다....주로 부산.
그리고 밤공기 아슬아슬한 해변을 거닐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밤을 보낸다.
그님의 이름......술이야.
이렇게 업무를 보면서도 아직까지 회사에서 건재하다는 건 .. 짧은 집중력으로 일을 잘 한다는 거겠죠.
2.사랑방 게시판의 사용법을 몰라서
예전에 길벗지기 하고, 음악방송 DJ 도 했던 형이
게시판 사용법을 모른다니.........누가 믿으려나~~~
길벗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는 볼 수 없고,
쬐금 게을러지셨나?
3.평소 즐기지 않는 술.
맞는 말이죠~~~~~~~평소 즐기지 않는 술....
부드럽고 순한 .... 저 알콜의 술.
그러나.....독한 소주는 업청 사랑한다는 .....
애주가의 본분으로 독한 술 즐기시죠.
*** 입원 중에 연락 좀 하셨으면...병문안 갈 사람 많았을턴데....
죄송합니다....자주자주 안부 전화 했더라면....알았을턴데....죄송!!
빨리 쾌차하세요^^
참석!~
금요일 미리 출발해서
더덕캐고 괴기잡아 기달리겠습니다....
오랫만에 많은 보고싶은 길벗님들의 모습을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숙소는 방이 4개 거실...30명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야간에 야외에서 바베큐및 식사를 할수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넉넉하고요
숙소앞에 황토 참나무 찜질방도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 출발하실 님들께선 연락주시거나
리플다시길...물론 금요일은 야영입니다.
어느덧 다가온 봄... 따뜻한 봄바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 가고싶지만 혼자서는 자신없는...그런곳.... 한번 가보았는데 길벗과 함께 또 가고싶은 그런곳..추천받습니다....^^
매번 서울지기님이 선정한 그 곳에 여행을 가는데 막상 가보면 이 근처 그곳이 좋은데 그러면서 일정을 바꿔버리려는 회원들이 있어 미리 추천받는것이 진행상 수월할듯합니다. 지기가 선정한 그곳을 다녀온후 시간이 남을 경우 추가진행해도 괜찮지만 정해놓은 일정을 무시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이점은 이번 남자신입회원께서 지적해주신거이기도 하구요...
또한 신청해놓고선 입금을 안하고 여행당일날 못간다 이러는분들..정말 곤란합니다. 물론 , 확실히 가시기에 입금안하고 당일날 회비를 주시는분들 괜찮지만 (입금해주시면 더 좋지만) 나하나쯤 하는 생각에 여러 길벗들에게 피해가 가는거 알았음합니다. 금요일은 장도 보고 모든 교통편과 숙소가 정해지는데말이죠...
요즘 바빠서인지 많은 회원들이 참여가 적어 버스대신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져가야하는 회원들이 있는데 그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할거같아요. 여행가시기로 할 경우 먼저 차량지원신청해주시는분들께 감사의 표시로 감면과 동시에 차량지원비를 넉넉히 드리겠습니다.
어느덧 긴 겨울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따뜻한 봄이 다가왔네요^^ "봄"이라서 그런지 곳곳에는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거 같아요 봄을 맞아 이제 우리 길벗분들도 슬슬 겨울잠에서 깨어나실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 바쁜일정때문에 길벗을 잠시나마 잊고계셨던 형님,누님,아우님들 이제는 얼굴좀보여주시죠*^^* 따스한 봄을맞아 오래간만에 야외에서 공놀이와 배드민턴도하면서 다같이 즐겨보죠*^^*
비어플러스 위치는 지하철2호선 홍대역 8번(5번인가?) 나오면
KFC가 있는 건물과 파리바게트 있는 건물 사이길로 들어가
댓발자국 걷다 바로 나오는 사거리서 우회전하여 다시 댓발자국
걷다보면 우측 지하에 있습니다.
비플 맞은편에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으니 오시는길 큰넘으로다
한통사오시면 좋아라하는 입들이 꽤나 있을겁니다...
야외모임 .... 대부분 길벗의 야외행사 때는 비가 왔다...이번에도 어김없이....그러하려나~~~~~ 실시간 기상청 일기예보...............토요일....차차흐려져밤부터비조금!!!! ...일단은 밤부터 비가 온다네요^^ 낮활동 지장 없을 듯~~~그래도 따뜻하게 복장 챙기고...혹시 모르니..우산도 지참하시길...세상을 향해 두손 높이 들어 외쳐보자...... 나 여기 있노라!!!
3월 정여에서는 황종호,김원경,최종원,박선자,이갑재,나성진,정선화(조성찬),권현우,이재희(권준영) 최 선,최양규,박상현,박병천,김범중 회원과 함께 했어요. 잠시 들린 김기홍 외 4명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
넓고 깨끗한 숙소에서 맛난 저녁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새벽4시까지 가졌답니다..ㅋㅋ
생일 주인공인 아무개만 빼구 (ㅋㅋ)모두들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광양매화축제장으로 갔어요. 매화마을과 매실농원도 가 구경하는데 축제마지막날이라그런지 정말 사람많네요. 구례에 들려 용두골가든에 가서 섬진강의 별미인 다슬기탕과 제첩국 점심으로 사먹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구례 산수유축제에 가서 미리 산수유 보고 왔어요 ..^^ 생각이외로 안 막혀 저녁7시 좀 넘어 도착했네요
새로 들어오신 신입 황종호님,최양규님,박 병천님, 만나서 방가웠구요, 운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뜻을 전합니다. 일욜오전에 잠시 들린 부산팀 김기홍외 3명도 정말 방가웠어요. 찍사들이 많아 전 몇장 안 찍었네요.. 모두들 먼 여행길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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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스캔들 내구싶다고 하면 난리나겠징? ^^